2009/05/12 20:13
특히 어제 낮잠은 이불도 다 개놓은 상태라서 침대위에 이불더미에 거의 찌그러져 잤었다.
대략 여러가지 꿈을 꿨는데.. 그중 아직까지도 뇌리에 박히는 꿈이 있다.
내용이....
어딘가 논에 무엇을 쌓아놓고 불을 내려고 했는데 아버님이 그것에 반대하셨다
대략 "그거 호박죽 그거 다 먹으면 되는건데 뭐할라고 불태워서 없에노 아깝구로"이야기를 하신 것 같다.
그러나 거긴 누군가가 불을 잔뜩 던지면서 태워졌고 나에게서 꽤 멀리있는 위치에서 불이 타고 있었다.
어느정도 불이 전체 논으로 다 옮겨 붙고 타오르는걸 멀리서 지켜보다가 '가까이서 볼까?' 싶어서 그걸 보려고 난 가까이 다가갔다. 막 도착해서 앞에서 구경하려는데 저멀리 맞은편에 그 불 붙인 사람들이 구경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순간 맞바람이 강하게 불더니 그 밭이 아주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불이 강해진 만큼 타는 시간도 빨라졌고 거의 순식간에 다 타 버려서 재만 남게 되었다.
근데 어째 그 모습에 왠지모를 수치스러움? 에 빠지고 불을 붙인사람들이 날 뒤에서 비난하는거 같았다. 얼굴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해서 내가 원래 있었던 언덕 위로 올라가면서 생각해보니 08 후배들인거 같더라. 그 친구들은 날 별로 흉보거나 그럴 사람이 아니라 안심했었달까..
그 뒤로는 나의 자리(강의실?!)로 돌아가 앉으려고 했고 정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었다.
으음.. 뭔가 불나는꿈은 좋은꿈이지만 재는 안좋은 내용이다.
그래서 멋대로 해석을 해봤다 ㅋ
내가 무언가 일을 벌이려는데 아버님이 반대 하시고...
나는 이것저것 다른걸 물색하다가 다른사람이 잘되는걸보고 나도 뛰어들었다...
초반에는 잘되다가 무슨 안좋은 영향에 의해 안하니만 못하게 된 것 아닐까.
안그래도 몇가지 일을 벌일까 정말 고민하고 있었는데.. 역시 안하는 편이 좋겠다.
또 미즈키나나 팬카페 운영도 이 상황과 거의 맞물린거 같아서......
이 카페는 내가 막 열심히 한다고 해도 잃을게 없는데.. 싶어서 열심히 해볼까 싶었지만 모르겠다.
아마 거긴 내가 공익을 가는 그날부로 쫑날듯.(나까지 빠지면 운영진 전멸이다.)
오늘 여러군데를 돌아보니..
우리 카페에서 밀고있던 컨텐츠와 그로인한 방문자들은 죄다 다른곳에 뺏겼더라.
팬끼리 뭐 뺏느니 뺏긴다느니 하는건 별로 보기엔 안좋지만 느낌상 그렇네. 흐으.
그냥 내 평소 생각대로... "뭐.. 어떻게든 되겠지. 여유있게 살자"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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